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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대 윤종진 이사장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17대 윤종진 이사장 취임사
보훈복지의료공단 제17대 윤종진 이사장 취임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17대 윤종진 이사장 취임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오늘부로 한국보훈복지
의료공단 이사장을 맡게 된 윤종진입니다. 보훈가족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정부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인 보훈공단의 이사장으로 임명받아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 정부에서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국정과제로 선정하였고 이를 위한 토대를 굳건히 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보훈공단은 한국보훈 복지의료공단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보훈철학에 기반하여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단위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거의 독과점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보훈가족의 입장에서는 보훈공단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서 대한민국 정부가 제 역할을 하는지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바라볼 때 보훈공단 임직원 여러분이 수행하는 일이나 역할이 그만큼 고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훈공단이 1962년 군사원호처 산하 국립원호원에서 출발한 이후 끊임없이 성장·발전해 현재 전국 각지에 보훈병원, 보훈요양원 등 의료복지서비스 기관을 두고 임직원이 7,000명이 넘은 매머드 기관이 됐습니다. 보훈공단은 규모 및 예산 측면에서는 정부 산하기관 중에서도 최정상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간 보훈공단의 성장·발전이 가능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보훈공단에 몸담아 왔던 보훈공단 선배 보훈복지의료공단 임직원분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훈의료복지 서비스 환경이 급격히 변함에 따라 지금 보훈공단이 처한 현실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훈공단이 안고 있는 과제는 제가 일일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이미 잘 알고 있으시고 조직 내에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훈공단의 선배 임직원분들이 노력하신 것처럼 현재 시점에서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 미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신임 이사장으로서 보훈공단의 운영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보훈공단의 설립 취지를 살려 보훈가족 및 지역사회 등 보훈공단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복지서비스체계를 지속해서 혁신하고자 합니다. 전공의 문제의 해결, 진료 전문성 강화, 환자 중심으로 의료 전달 체계 재편, 민간기업에 준하는 서비스 마인드 제고 등을 위해 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보훈공단이 조속한 시일 내에 균형수지 등 재무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이 과제는 7,000여 명의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6개
보훈병원장님들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큽니다. 병원장님들을 비롯해 보훈공단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다 함께 마련해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셋째,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보훈공단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먼저 보훈공단 임직원분들이 보훈공단에 몸담고 근무하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보훈공단의 백년대계를 위한 조직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조직 내 권위가 직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업무 수행역량이나 업무에 대한 열정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입니다.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 열린 조직, 민첩한 조직, 학습하는 조직을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특히, 열린 이사장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사무실에 오시든 문자나 카톡을 주시든 편하게 연락 주시고 편하게 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훈공단의 대외적인 네트워크 및 홍보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보훈공단의 업무에 대해 보훈부 및 보훈단체는 물론, 국회, 예산 당국 등 이해관계 기관이나 일반 국민의 이해 없이는 보훈공단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보훈공단이 처한 현실과 이룬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잘 공유할 때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 수 있고 보훈공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보훈공단 가족 여러분 모두 나름대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 전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훈공단 가족 여러분!
보훈복지의료공단 업무는 공공부문 내 그 어떤 업무보다도 고귀하고 보람된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역경을 딛고 성장한 보훈공단의 노하우에 여러분의 사명감과 열정이 합쳐지면 어떠한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공단 이사장으로서 직종·직급에 관계없이 두루 소통하고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직접 듣겠습니다.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다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2024년 9월 30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17대 이사장
윤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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