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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음식을 찾아서
계절 음식을 찾아서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맞이하는 날이지요.
우리 조상들은 농한기인 정월대보름에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다양한 놀이와 풍속을 즐겼습니다.
그중 하나가 호두, 밤, 은행 등 견과류를 깨물어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한다는 부럼 깨기 풍속입니다. 한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부럼을 깨던 우리의 정초 세시풍속을 되새겨 봅니다.

악귀 퇴치, 부스럼 예방 기원
정월대보름 이른 아침, 가족이 모여 앉았습니다.
견과류를 앞에 두고는 다들 비장합니다. 각자 자신 있게 이로 깨물어 깨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견과류를 집어듭니다. 하나, 둘, 셋!
‘딱!’, ‘우두둑!’, ‘딱!’
견과류 껍데기 깨지는 소리가 경쾌하고 통쾌하게 집안을 메웁니다. 단단한 견과류를 깨무는 표정이 재미있고 더 많이 깨려고 아웅다웅 다투는 것도 즐거워 하하, 호호 웃음꽃이 핍니다.
정월대보름, 우리 조상들은 이렇게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 깨기를 했습니다. 부럼을 깰 때 나는 소리가 부스럼을 퍼트리는 악귀를 물리치고 이를 튼튼하게 한다는 의미로 행하던 세시풍속입니다. 현대에 와서는 부럼으로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 외국산 견과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
견과류는 종류가 많지만 대체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뇌 건강에 좋습니다. 항산화 작용과 염증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영양소도 다양하게 함유한 견과류는 건강에 유익한 ‘슈퍼푸드’로 불립니다.
우리 조상들은 견과류의 영양적 효능을 이미 알고 있었던 듯합니다. 부럼으로 사용된 견과류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대표 부럼으로 꼽히는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리놀렌산은 뇌 기능을 개선해 노인 인지능력 향상, 알츠하이머로 인한 인지력 저하 지연 등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나쁜 콜레스테롤 (LDL)을 감소시켜 혈관과 심장 강화에도 좋고 풍부한 칼슘과 단백질은 뼈 건강과 근육 발달에도 좋습니다. 호두를 섭취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 비해 우울증 수치가
매우 낮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약재로 많이 사용해 온 은행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와 염증성 질환을 예방합니다. 눈 세포 손상 방지 및 노화로 인한 안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징코플라톤 성분은 혈관 확장과 탄력을 높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혈전을 없애 혈액 노화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다만 메톡시피리독신(MPN) 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과다 섭취 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은 하루 열 알 이상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잣 역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하며 기억력,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E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와 모발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잣 오일은 피부 재생과 보호에, 아연과 마그네슘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 잣은 칼로리가 높으니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면 적정량 섭취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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