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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하고 정밀하게 신체를 재구성하다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몸의 기능을 온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관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관절과 같이 사용하면 할수록 닳아 없어지는 부위는 더욱 집중적인 케어가 필요하다. 건강한 관절이 활력있는 삶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정밀하고 안정성 있는 진료를 펼치는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 그 가운데 최근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어깨관절 분야를 집중해서 소개한다.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

급증하는 어깨질환 치료에 주력하다.
정형외과에서는 척추와 팔, 다리 근골격 계통에 발생하는 병변과 손상을 치료하고 연구한다. 척추, 고관절, 슬관절, 견관절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과 외상을 진단하여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외상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1984년에 개설된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는 척추 및 무릎, 어깨, 엉덩관절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4명의 의료진이 4명의 외래간호사, 3명의 병동전담 간호사, 2명의 수술 및 상처 치료 간호사들과 함께 최선의 진료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근골격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전통적으로 무릎이나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디스크 질환이 대표적인 노인성 정형외과 질환으로 꼽혔다면, 최근에는 노령층 인구의 사회 활동이 늘고 레저활동이 증가하면서 각종 스포츠 손상 등으로 인한 어깨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연 20% 이상 어깨 환자의 진료 및 치료가 증가하는 추세다.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에서 어깨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김동현 전문의는 "어깨는 복잡한 구조만큼 낮은 안정성으로 통증이 쉽게 발생한다"며 "한번 질환이 생기면 재생이 어려워 조기발전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깨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대체로 신체검사나 증상을 들어봄으로써 진단할 수 있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 X-ray, 초음파나 MRI 등 정밀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경험이나 의학적 지식이 없는 무책임한 권유로 치료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흔히 오십견으로 잘못 알려진(과거 어깨 질환에 대한 지식과 연구가 부족했을 때 50대 이후에 어깨 통증이 나타나고 팔을 잘 올리지 못하는 증상을 일컬어 오십견이라고 했지만 정확한 병명은 아니다) 어깨질환은 '참으면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김동현 전문의는 "초기에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받아야 심각한 어깨관절운동 장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하며 "통증이 생길 정도로 과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되며, 관절 범위를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천천히 지속해서 할 것"을 당부한다.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

인공관절을 대체하는 상부 관절낭 재건술
체중의 부하를 많이 받아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나는 무릎과 달리 어깨는 가동범위가 넓고 운동량이 많아 힘줄 손상이 많이 발생한다. 김동현 전문의를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이러한 '회전근개 힘줄 손상'에 의한 통증을 호소한다.
"회전근개 질환은 팔의 반복적이고 무리한 사용이 원인입니다. 지역 특성상 어업에 종사하거나 농사를 짓는 분들이 많이 내원하시는데, 노화로 인해 힘줄이 약해지면서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는 것도 이유가 됩니다. 회전근개 손상은 힘줄 과열의 진행 정도와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워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힘줄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어깨관절염으로 이어지고,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죠."
회전근개의 손상 부위가 작으면 수술을 통해 어깨 힘줄을 봉합하고, 더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어깨 주변 근력을 키우면서 관리하면 원래 기능을 그대로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힘줄이 완전히 끊어지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힘줄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 변성이 진행되면서 봉합이 어려워진다. 힘줄이 완전히 끊어지고 어깨관절염이 진행되면 팔이 아예 올라가지 않게 되므로 관절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문제는 어깨 인공관절의 수명이 15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에는 아직 젊은 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어깨 인공관절 수술은 재수술이 어렵고, 재수술 시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어 75세 미만의 경우 수술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다. 이 때문에 회전근개 파열 환자 중에서는 통증을 참고 견디면서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기다릴지, 재수술의 위험에도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지 고민하는 환자들도 많다. 이때 대안이 되는 것이 상부 관절낭 재건술이다.
"상부 관절낭 재건술은 파열된 힘줄 대신 인공 힘줄을 통해 기능을 대체하도록 도와주는 수술입니다. 수술에 쓰이는 인공 힘줄은 기증받은 진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해 안전하고 생착률도 높은 편이에요. 수술은 관절내시경으로 진행해 출혈과 통증이 적고 기존의 관절과 힘줄을 보존하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보다 팔을 움직일 수 있는 각도가 넓어지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을 권유받은 한 70대 어르신이 본원에서 상부 관절낭 재건술을 받고 잘 회복되셔서 그 뒤 아내분도 수술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가족에게 추천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죠."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에 이른 50~60대 환자 및 전신상태가 양호한 70대 환자들에게 2018년부터 상부 관절낭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약 150~200례의 수술을 통해 회전근개 질환자들을 치료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
환자의 편안한 움직임을 위한 기술과 인술
정형외과 수술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재활 치료다. 상부 관절낭 재건술 후에는 약 6주~8주 정도 보조기를 착용한 뒤 관절 강직을 호전시키기 위해 재활운동을 시작한다. 환자들은 최근 건립된 재활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복권기금 지원을 받은 재활센터는 재활운동 치료실과 집중 치료실, 근골격계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보행보조로봇, 재활로봇을 비롯해 무중력 트레드밀 등 첨단 기술과 장비를 이용해 회복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전문재활 치료를 제공한다.
환자의 편안한 움직임을 위해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는 초기 관절 치료부터 수술, 재활까지 체계적 진료시스템과 여러분야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환자를 돕고 있다. 다른 병원에 비해 고령 환자에 대한 질 높은 진료 노하우가 쌓여 합병증으로 인한 재입원이나 재수술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통증을 줄이고 안전하게 하는 수술, 환자라면 누구나 가장 원하는 바일 것이다.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분들이 불필요한 수술을 받지 않는 것, 환자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을 연구하고 최소한의 수술로 호전되게 돕는 것이 저의 진료 원칙입니다. 환자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주고 치료 과정의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척추분과 및 미세수술분과 전문의를 충원하여 부산·경남 지역 국가유공자분들의 정형외과적 질환을 종합적으로 돌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권하고 함께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가 있는 곳. 최신 기술의 진료와 환자를 위한 최선의 배려, 그리고 새로운 치료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부산보훈병원 정형외과는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과가 될 수 있도록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료예약 - 051)60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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