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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회기여자 INTERVIEW V육군 1123부대 박철순 상사
최근 직업군인이 새로운 인기직장으로 뜨고 있다고 한다. 취업난과 맞물린 ‘안정된 직장’에 대한 선망으로 직업군인을 장래 희망으로 꼽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 이에 ‘진짜 군인’들이 묻는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충성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를. 나라를 책임지는 시작과 끝이 국방력이며, 국방의 힘은 군인의 애국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공단은 올바른 국가관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군인을 비롯한 경찰, 소방관, 교정공무원 등 ‘국가사회기여자’를 위해 보훈병원에서 진료 받을 시 본인부담금의 30%를 감면하는 제도를 펼치며 명예로운 보훈을 실천하고 있다.

육군 1123부대 박철순 상사

직업군인은 지휘관으로서 일반병사를 지휘· 통솔하거나 혹은 참모로서 지휘관을 보좌하여 정보·작전·인사·군수 등 전문 업무를 수행한다. 군조직은 장교, 부사관, 병사로 구성되는데, 병사는 의무병제로 병역을 하므로, 직업군인은 장교와 부사관을 말한다. 올해로 19년 차 육군 부사관인 박철순(39) 상사는 장교와 병사를 이어주는 중간간부로서 신병들의 교육과 훈련 업무를 맡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군대 내 생활이나 업무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대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군대에서도 부스터 샷, 백신 추가 접종에 나서면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집단감염 우려가 큰 단체생활을 하는 만큼, 개인위생과 방역을 철저히 하여 병사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제 역할 중 하나에요. 우리 부대에서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제한된 생활에서 오는 병사들의 스트레스가 높습니다. 특식을 제공한다거나,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는 e스포츠 대회 등을 여는 등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생활하고 있습니다.

직업으로써 ‘군인’을 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투철한 애국심’ 외에도 필요한 역량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 화천에서 병사로 복무하면서 선임병들의 ‘군인다운 모습’이 멋있게 보였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훈련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도 좋았고요. 무엇보다 군인만이 가질 수 있는 ‘자부심’이 큽니다.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 일 외에도 나라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재해 발생 시 민·관·군 통합으로 대민지원 활동을
하고, 환경보호 활동 지원, 구조, 테러 방지 활동 등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 수 있기에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부사관은 현역 지원을 한 병사들이 복무 기간 동안 안전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휘·통솔하는 역할로, 그들을 위한 서비스직이자 책임이 따르는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진력과 리더십, 책임감이 있어야 하며 사병들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원만한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대전보훈병원 내과에서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몇 달 전 이마에 생긴 단단한 멍울이 없어지지 않아 부대와 가까운 대전보훈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무척 친절하게 진료해 주셨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종기라고 생각했던 것이 단순 지방종임을 알게 됐죠. 외관상 보기 안 좋은 데다 서서히 크기가 커질 수도 있다는 담당 선생님 말씀에 제거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수술이라 해도 머리 쪽 피부를 절개하는 거라 내심 걱정되었는데, 통증이나 흉터 없이 깨끗하게 제거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에 진료비 중 자기 부담금의 30%를 곧바로 감면받아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었어요. 보훈병원의 혜택이 군을 위한 성원과 응원처럼 느껴져 좋았습니다.
육군 1123부대 박철순 상사
입대한 자녀를 둔 부모들이 공단에도 많습니다.신병을 교육하는 부사관으로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녀를 군대에 보내고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압니다. 군 생활은 인생 낭비라고 생각하는 청년들도 있겠고요. 뉴스에 보도되는 일부 좋지 않은 일들이 군 전체의 모습은 아닙니다. 과거 폭력이 자행되거나 훈련만을 목표로 하는 군대는 끝이 났고, 현재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과 소통법을 고민하며 변화와 시대 흐름에 발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군에서 지원하는 자기계발의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의 목표와 바람은 무엇인가요?
군을 믿으며 응원을 보내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명예를 지키며 행동에 책임을 지는 군인, 더욱 신뢰받는 군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육군 1123부대 박철순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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