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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프로젝트 라떼는 말이야 
파릇파릇 막 돋아난 새싹 같은 신입사원. 이들의 좌충우돌 적응기와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며 상사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조용한 정글 같은 분위기 속,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는 상사를 대하는 신입사원의 마음은 또 어떨까? 부서 내 상사와 사원과의 관계는 가깝고도 멀다. 묻자니 어렵고, 하자니 조심스러운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보자.
 라떼는 말이야 (사진 왼쪽부터) 권선미 과장, 이주현 사원, 이홍지 사원
권선미 중앙보훈병원 물류지원부 구매과장
입사: 2006년 4월 1일. 공채 13기. 올해 15년 차
경력: 본사 혁신평가실, 의료지원실, 의료사업본부 등을 거쳐 11년째 중앙보훈병원 물류지원부를 지키는 구매과의 산증인이자 베테랑 전문가.

이주현 중앙보훈병원 물류지원부 구매담당 사원
입사: 2020년 7월 1일. 공채 28기. 입사 9개월 차 신입

이홍지: 중앙보훈병원 물류지원부 구매담당 사원
입사: 2021년 3월 1일. 공채 28기. 입사 한 달 차 신입

 라떼는 말이야 
신입의 시간과 과장의 시간
# 8개월 차와 한 달 차 신입사원의 24시
권 과장: 우리 부서는 병원의 최전방에서 내·외부 고객을 연결하는 접점 역할을 하는 만큼 분위기가 참 다이나믹해. 전화벨 소리는 끊이지 않고 담당자들이 하루에도 수십 건의 계약을 체결하느라 바쁘고 정신없잖아? 신입사원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환경인데, 두 사람은 어때?
주현 사원: 매일매일 배움의 자세로 나아간다고나 할까요?(웃음). 출근하면 가장 먼저 오늘 해야 할 일을 리스트로 작성하고 부서 계약 일정을 확인해요. 월초에는 지난달 결산에 집중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요. 어려운 점도 있지만, 지금이 기초를 다지는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펀지처럼 흡수하면서 공단의 좋은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홍지 사원: 아직 정해진 일과는 없지만, 오전 8시 전후로 출근해 하루를 계획해요.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출근길이지만 새벽엔 눈이 번쩍 떠져요.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저도 그렇게 될 날을 기대하며 배우고 있죠. 폭풍 질문에도 모두 싫은 내색 없이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권 과장: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는 계약업체를 발굴하고 협상해나가는 일을 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재미가 느껴질 때가 와. 내 고민과 노력으로 병원 예산을 절약하고 그 혜택이 국가유공자분들과 병원 고객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보람도 크지.

 라떼는 말이야 
# 나 때는 말이지
홍지 사원: 과장님은 어떤 일이 공단에서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권 과장: 입사해서 처음으로 공단 고객만족 업무를 맡았어. 그땐 CS업무 담당자가 직접 전국병원을 돌며 모니터링하고 고객들을 만나 설문조사를 했었거든. 그걸 바탕으로 밤새 통계를 내던 때가 기억에 남아. 고생스러웠지만 고객만족 최우수등급을 연속으로 받아 뿌듯했지. 또 2011년 중앙보훈병원 산축·개원준비 당시 계약업무를 맡아 밀려드는 계약 건을 처리하느라 무척 힘들었던 생각이 나. 덕분에 능력치를 레벨 업 시킬 수 있었으니 좋은 경험이었지.

# 직장 세대론
주현 사원: 좋은 선후배 관계도 물류지원부의 장점인 것 같은데요, 상사가 보기에 ‘밥 사주고 싶은 예쁜 후배’는 어떤 모습일까요?
권 과장: 물론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후배지. 일하기 싫어 죽겠다는 표정으로 있는 후배를 보면 안타까워. 요즘은 ‘꼰대 포비아’라는 단어가 있더라. 꼰대 취급을 받는 게 무서워 꼭 해야 할 말도 못 한다고. 그러나 방향을 잘 잡아주고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변하지 않는 선배의 역할이라 생각해. 선배의 조언을 잔소리로 여기지 않았으면, 그리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킨다면 신임받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을 거야.
홍지 사원: 세대극복을 위한 과장님만의 방법이 있으세요?
권 과장: 두 사람이 잘 맞춰주는 덕에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은 없어. 그러나 내가 겪어온 과거를 하소연하지 않고, 후배가 대화를 원할 땐 마음을 기울여 경청한다는 나만의 원칙은 지키려 해.

 라떼는 말이야 
이홍지 사원
취미: 콘서트, 공연 관람
시청 중인 드라마: 펜트하우스. 매운 음식 먹고 스트레스 푸는 느낌이랄까요?
좌우명: 단단하고 당당한 사람이 되자.
학창시절 별명: 이름 때문에 ‘콩쥐팥쥐’
나에게 힐링은? 일과 후 캔맥주 한잔과 영화 한 편.


권선미 과장
취미: 드로잉
추천하고 싶은 책은?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좌우명: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가라
학창시절 별명: 빵순이
나에게 힐링이란? 쇼핑 그리고 달콤한 커피와 디저트


이주현 사원
취미: 주말 오전 등산
좋아하는 영화는? <코코>, <소울>과 같은 인생의 교훈을 주는 영화
좌우명: without haste but without rest 느리게라도 조금씩 정진하며 발전하자
학창시절 별명: 크롱
나의 힐링은? 다섯 식구 다 같이 모여 식사하는 주말 저녁 시간


일과 가정 사이, 균형을 찾아서
#현실 조언
주현 사원: 결혼 후 일과 사생활의 밸런스는 어떻게 맞추시는지 궁금해요.
권 과장: 회사 다이어리와 가정 다이어리, 두 개를 쓰면서 현재 내가 있는 장소에 집중하려고 노력해. 하지만 워킹맘은 예상보다 힘들어. 쌍둥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하면서 복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지. 나는 아이들에게는 워킹맘이라는 걸 미안해하지 않고, 대신 회사에서 엄마가 하는 일을 자세히 설명해줘. 내 딸들도 자라서 엄마와 똑같은 고민을 할 때, 포기하지 않고 자기 일을 가졌으면 좋겠어.
홍지 사원: 여성 후배들에게는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세요?
권 과장: 나만 똑똑하면 된다는 생각보다는 조화를 이루며 팀워크로 일을 풀어나갔으면 해. 주변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장점을 흡수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능력이 될 때가 많으니까. 또, 출산, 육아 같은 사생활로 여성이 겪어야 할 힘든 시기가 있는 건 분명하지만, 일·가정양립을 위한 제도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고 우리 공단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조직문화가 바뀌고 있는 만큼 고민 말고 버텨주었으면 해.

 라떼는 말이야 
#전하고 싶은 마음
권 과장: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의 주현 씨, 선배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빠르게 업무를 숙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지금 너무 잘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해줘. 홍지 씨는 차분한 모습이 좋고 업무 인수인계를 받을 때 놓치지 않으려 메모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왔어. 차분하게 일 잘하는 직원이 될 것 같아. 기대해볼게.
주현 사원: 여린 인상과 다르게 강단 있는 모습으로 추진력 있게 구매과를 이끌어가는 모습에 반전매력을 느꼈어요. 과장님처럼 멋진 여성이 되고 싶어요.
홍지 사원: 공단은 저에게 행운 같은 곳이에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더욱 감사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 보일게요. 지켜봐 주세요.
 라떼는 말이야 
*<라떼는 말이야>는 상사 또는 후배와 세대차이를 좁히고 싶은 공단 가족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하는 부서에게는 치킨과 피자 등을 쏠 수 있는 소정의 간식비가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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