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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나눔으로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다 이현옥 보훈공단 동우회 회장
이현옥 보훈공단 동우회 회장
기부, 선행, 나눔. 이현옥 동우회장을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말이다. ㈜상훈유통을 설립하여 26년간 국가유공자분들의 예우 증진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온 그에게 공단은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 한배를 탔던 퇴직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친교의 문을 넓히기 위해 성심과 성의를 쏟은 지난 2년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번 더 힘을 내보겠다는 각오다. 여의도 집무실에서 이현옥 회장을 만났다.

동우회장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자리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시 한번 수행하는 각오가 새로우실 듯합니다.
2년 전 취임 당시, 힘든 여건 속에서 동우회 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로 숙고 끝에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간 어려움도 있었습니다만 고문과 임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그리고 공단의 각별한 지원으로 동우회의 기반은 마련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방지회 설치와 전국 퇴직자들의 회원가입과 회 운영에 필요한 재원확보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가 남아있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동우회 발전에 한 번 더 힘을 쏟으라는 뜻으로 알고, 회원님과 상생하면서 미력하나마 다시 한번 회장직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옥 보훈공단 동우회 회장
지난 2년간 동우회를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보람이 크실 것 같은데요.
동우회의 기본 운영 방향은 친목 도모와 복지증진을 우선하여 ‘인간애가 넘치는 친교의 장’을 만듦에 있습니다. 회원들의 복지혜택을 넓히기 위해 먼저 자비로 경조금을 1인 10만 원씩 지원하였으며, 직종별 간담회와 워크숍, 자원봉사와 공단 직원 공채 시험 감독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갔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수원요양원과 보훈원을 방문해 상훈영농조합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나갔습니다. 가장 큰 성과라면 2019년 7월, 공단과 동우회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여 동우회 회원의 보훈병원 진료 시 감면 혜택을 받도록 한 것을 꼽을 수 있겠고, 이밖에도 충주보훈휴양원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도 이뤄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회원명부가 담긴 수첩과 홈페이지·동우회보 등을 제작하여 홍보에 힘을 쏟은 결과, 2019년 초 100여 명에 불과하던 회원이 현재 450여 명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회원들이 공단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었음은 물론, 공단과 동우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동우회장님께서는 ‘상훈유통’을 지속성장시킨 기업인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바른 목소리를 내는 역할도 하고 계십니다. 사업 수익금과 사재를 털어 지금까지 약 130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지원하셨는데요, 그 비결과 소신이 궁금합니다.
1967년 백마부대 용사로 월남전에 참전하여 전장의 비극을 목도한 것이 국가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박애정신에 눈을 뜬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사회기여활동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1994년 ㈜상훈유통을 설립하여 주한미군 관련 국내 수출유통사업을 시작하였고, 기업의 수익은 국민과 사회로부터 나오는 만큼 나눔과 상생의 철학으로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힘써왔습니다. 특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과 보훈가족을 지원·격려하고, 일사일촌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하며 사회의 뿌리인 농촌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했습니다. 또한, 장학사업과 불우이웃 돕기를 통해 ‘나도 이롭게, 남도 이롭게’하는 자리타리(自利他利) 삶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2014년 국민훈장 모란상 수훈을 비롯해 11개 부분의 표창을 받았고, 작년에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보훈문화상을 수상하였으니 저로서도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지요. 나눈 만큼 행복과 보람을 얻으니 보상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날까지 국가유공자분들의 복지지원과 안보의식 고취에 힘을 쏟으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현옥 보훈공단 동우회 회장
앞으로의 동우회 운영 방향,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밖에서 신뢰를 얻고 안에서는 친목과 단합이 이뤄지는 ‘친교의 장’이 되도록 동우회 기반을 공고히 하려 합니다. 우선 500명 정회원을 확보하여 내실 있는 운영으로 보훈업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공단과 동우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의료현장에서의 자원봉사와 사회공헌활동 등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제가 매년 후원하는 재정지원을 비롯해 많은 회원이 동참하고 있는 ‘소액기금 기부제도’ 등을 활용해 장기적인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당면한 과제로 지방지회 연락사무소 설치와 1급 이상 현직 간부의 동우회 가입, 퇴직자들의 동우회 자동 가입을 위해 힘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지난 2월 취임하신 감신 이사장께서 훌륭하신 리더십으로 향후 공단과 동우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이 있기를 부탁드리며, 코로나19 방역에 우리 모두 적극 참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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