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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회기여자 INTERVIEW 2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 P-100정 부장 장희만 해경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 인천. 수도권이자 북한과의 접경지역이며 중국어선이 빈번히 출몰하는 서해에는 바다를 지키고 바다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있다. 해안의 범죄 행위는 물론 바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다. 공단은 해경을 비롯한 군인, 경찰, 소방관 등 ‘국가사회기여자’를 위해 보훈병원 이용 시,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감면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공훈에 보답’하는 보훈의 가치를 세우고자 함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 P-100정 부장 장희만 해경

바다가 좋아 바다를 지키는 일을 한다는 장희만 해경(33)은 해양경찰을 천직으로 여기는 바다 사나이다. 소방공무원인 아버지를 보며 자연스레 누군가를 돕는 일에 뜻을 품게 되었다는 그는 예측하기 힘든 바다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준비된 해경’이 되기 위해 오늘도 값진 땀을 흘린다.

Q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조하기도 하셨다고요. 이밖에도 우리가 모르는 해경의 업무가 많을텐데요.
인천해양경찰서 인항파출소에서 근무하던 중 연안부두 선착장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달려갔고, 한 여성분을 발견하고 장비 없이 그대로 뛰어들었습니다.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깊은 바다의 특성상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요구조자가 실종되거나 돌아가신 채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그날 기상이 좋았던 덕에 살아 계셨고, 즉각적인 대처로 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을 지켰다는 기쁨과 보람이 컸고, 평소 체력의 중요성 또한 실감하게 되어 초심으로 돌아가 훈련에 더욱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항파출소는 인천지역 대부분의 항만을 관리하는데, 운행 선박이 많고 관광객도 자주 찾는 지역이라 항상 긴장을 하고 근무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 운항과 불법 낚시 선박 단속을 비롯하여 해상 화재진압, 해양오염 방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 P-100정 부장 장희만 해경

Q 바다에서 근무하고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해양경찰관은 함정이라고 부르는 해상근무와 해양경찰서 근무 등과 같은 육상근무를 순환하게 됩니다. 함정근무를 하면 최소 3일에서 일주일 정도 바다에 나가 있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경조사를 챙기지 못하거나, 꼭 필요한 순간에 가족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해양경찰로서 가진 자부심과는 별개로 가까운 이들에게 종종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하죠. 또한, 밤낮을 가리지 않는 해양사고의 특성상 밤샘 근무가 많아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Q. 인천보훈병원에서 가족의 건강을 위한 특별한 진료 혜택을 받으셨다고요.
2년 차 신혼부부라 자녀 계획을 위해 아내와 대화하던 중, 여성만 접종하는 줄 알았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남성에게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자궁경부암암은 유일하게 백신이 존재하는 암이라 100% 예방할 수 있는데, 남성도 이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않으며 예방접종을 하면 아내의 감염 예방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3차에 걸친 접종 비용이 높아 망설이던 차에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단의 국가사회기여자 의료지원 소식을 접하고, 인천보훈병원 가정의학과를 방문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부담금 30%를 감면받아 비용 부담은 물론 걱정까지 덜 수 있었죠.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 P-100정 부장 장희만 해경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접종’까지...!
공단의 의료지원이 있어 안심입니다.”


Q 국가사회기여자로 받는 혜택에 보람도 크실 것 같은데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기분이랄까요. 국가의료기관으로서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을 주시다니, 인천 출신으로서 인천보훈병원의 친절한 의료지원서비스가 너무나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이러한 의미있는 혜택을 가족들도 받을 수 있다면 해경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Q 국민과 바다의 안전을 수호하는 해양경찰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저희가 전문 의료인이 아니다 보니 일선 구조현장에서 한계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인천보훈병원이 현장 구조대원이 활용할 수 있는 보다 전문적인 의료지식과 대처방법을 교육해주신다면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지키는데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해양경찰관들은 대한민국 바다 곳곳에서 중국과 일본 관공선들과 대치하며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우리 어족자원을 보호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밤낮없이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따듯한 격려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보훈병원 통합 콜센터 180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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