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책방
보훈인이 소개하는한권의 책
인천보훈병원 재활의학과 구미영
스마트폰과 SNS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기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인스타브레인>에서는 우리가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 잠을 잘 자야 하고, 적당하게 몸을 움직여야 하며, 타인과 유대관계를 통해 친밀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뇌가 하루 동안 쌓인 단백질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책을 보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집중력과 기억력에 더 큰 도움을 준다’, 등 평소 우리가 알던 통념과는 사뭇 다른 뇌 과학을 근거로 독자들을 설득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스크린 타임을 줄이자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어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수 없다면 ‘디지털 시대의 안전 수칙’을 제시하는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조미숙
잠자리에 들기 전, 오랜만에 TV를 켜니 한 예능 프로에 양희은 씨가 나와 자신이 쓴 책에 대해 특유의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듣다 보니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의 이야기를 좀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살다 보면 속상한 일, 힘들고 답답한 일이 생기곤 하는데요,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라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고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조용히 말을 건네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위로받고 싶을 때, 무언가 잃어버린 거 같은 마음일 때, 하루하루가 힘에 부칠 때, 길잡이보단 길동무가 필요할 때, 소소한 무언가가 필요할 때 읽으면 기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주보훈병원 재활의학과 원찬희
책에는 저자가 돈 때문에 고민하는 사회초년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재미있게 돈을 모으고 불리는 노하우가 담겨있습니다. 저 또한 사회초년생으로서 매달 들어오는 월급을 지혜롭게 잘 관리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재테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뿐더러 위험성이 있기에 선뜻 시도하지 못하고 안정성 있는 적금만 꾸준히 넣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마치 저한테 하는 말 같은 제목에 홀려 책을 펼치게 됐어요. 사회초년생들의 돈 관리법부터 재테크의 기본적인 부분들까지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고, 그동안 제가 경제 책에 갖고 있던 선입견도 깰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사회초년생과 재테크를 하고 싶지만 겁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전보훈병원 간호실 지경애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으로 주인공의 아들이자 사춘기에 접어든 성장기 남자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아버지와 그의 가족 이야기를 해학적이며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무정부주의자 아버지인 이치로는 엉뚱한 면이 있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인간에 대한 진솔한 애정을 가진 ‘츤데레’ 전형이라 할 수 있어요.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하며 존중받는 이상적인 세상의 꿈을 찾아 남쪽 섬을 향해 떠나는 저돌적이며, 순수한 열정의 사나이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저자 오쿠다 히데오가 그리고 있는 이치로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동감과 역동성이 느껴졌고 그의 감정에 동화되어 함께 기뻐하며 아파했습니다. 한편의 모험담처럼 장대하고 유쾌한 이야기 속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를 느끼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습니다.
인천보훈병원 재활의학과 구미영스마트폰과 SNS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기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인스타브레인>에서는 우리가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 잠을 잘 자야 하고, 적당하게 몸을 움직여야 하며, 타인과 유대관계를 통해 친밀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뇌가 하루 동안 쌓인 단백질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책을 보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집중력과 기억력에 더 큰 도움을 준다’, 등 평소 우리가 알던 통념과는 사뭇 다른 뇌 과학을 근거로 독자들을 설득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스크린 타임을 줄이자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어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수 없다면 ‘디지털 시대의 안전 수칙’을 제시하는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조미숙잠자리에 들기 전, 오랜만에 TV를 켜니 한 예능 프로에 양희은 씨가 나와 자신이 쓴 책에 대해 특유의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듣다 보니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의 이야기를 좀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살다 보면 속상한 일, 힘들고 답답한 일이 생기곤 하는데요,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라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고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조용히 말을 건네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위로받고 싶을 때, 무언가 잃어버린 거 같은 마음일 때, 하루하루가 힘에 부칠 때, 길잡이보단 길동무가 필요할 때, 소소한 무언가가 필요할 때 읽으면 기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주보훈병원 재활의학과 원찬희책에는 저자가 돈 때문에 고민하는 사회초년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재미있게 돈을 모으고 불리는 노하우가 담겨있습니다. 저 또한 사회초년생으로서 매달 들어오는 월급을 지혜롭게 잘 관리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재테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뿐더러 위험성이 있기에 선뜻 시도하지 못하고 안정성 있는 적금만 꾸준히 넣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마치 저한테 하는 말 같은 제목에 홀려 책을 펼치게 됐어요. 사회초년생들의 돈 관리법부터 재테크의 기본적인 부분들까지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고, 그동안 제가 경제 책에 갖고 있던 선입견도 깰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사회초년생과 재테크를 하고 싶지만 겁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전보훈병원 간호실 지경애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으로 주인공의 아들이자 사춘기에 접어든 성장기 남자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아버지와 그의 가족 이야기를 해학적이며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무정부주의자 아버지인 이치로는 엉뚱한 면이 있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인간에 대한 진솔한 애정을 가진 ‘츤데레’ 전형이라 할 수 있어요.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하며 존중받는 이상적인 세상의 꿈을 찾아 남쪽 섬을 향해 떠나는 저돌적이며, 순수한 열정의 사나이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저자 오쿠다 히데오가 그리고 있는 이치로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동감과 역동성이 느껴졌고 그의 감정에 동화되어 함께 기뻐하며 아파했습니다. 한편의 모험담처럼 장대하고 유쾌한 이야기 속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를 느끼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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