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월별 안전사고 예보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산업재해 알아보고 예방하자
공단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안전문화 확산 활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종사자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안전 활동을 통해 공단 안전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월별 안전사고 사전예보’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 2022년 산업재해 현황을 바탕으로 월별 산업재해 사고유형을 선정, 외부 및 공단 사례와 예방 조치 방안을 카드 뉴스 형태로 매월 제작,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8월, 9월 카드 뉴스로 제작될 안전사고 사전예보를 미리 소개하겠습니다. 8월,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매년 여름 폭염경보가 발령될 때면 안타깝게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현장 사망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 온열질환자는 152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23명은 사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듯 온열질환은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특히, 올여름은 평년 기온보다 기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온열질환 무재해를 달성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온열질환이란 무엇일까요?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용광로와 같이 고열이 발생하는 장소,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상태로 작업하는 옥외 작업장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적절히 조치하지 않는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주의보 시 시간당 10분 휴식, 폭염경보 시 시간당 15분 휴식, 14~17시 옥외 작업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근로자가 온열질환 발생 우려 등 급박한 위험으로 작업중지를 요청하는 경우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실외 작업 시 근로자들을 위한 그늘막 등의 적절한 휴게 시설을 구비 하고, 시원한 물을 준비하여 작업 시 규칙적으로 마시도록 합니다. 9월, 부딪힘 작년 한 해 부딪힘 사고 재해자 수는 9,286명으로 전체 산업재해 재해자 107,214명 중 8.6%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 빈도수가 높은 사고입니다. 이 때문에 부딪힘은 중대재해 발생의 62.6%를 차지하는 3대 사고유형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부딪힘 사고는 발생빈도에 비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어 사업자 및 근로자 모두 사전 예방 활동에 다소 미온적이나, 작년 한 해 부딪힘 사고 재해 사망자가 92명인 점에 비춰봤을 때 사전 예방 활동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재해입니다. 부딪힘 사고의 주된 원인은 근로자의 부주의 및 무리한 행동입니다. 공단에서 발생한 부딪힘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병원 조리장 내 식판 세척 과정에서 근로자가 무리하게 한 번에 많은 양의 식판을 이동하던 중 식판이 떨어져 발 위에 부딪힘 사고를 입거나, 요양원 내 침대 이동 중 전방주시 부주의로 인해 침대 바퀴에 발 부딪힘 사고를 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렇듯 근로자의 부주의 및 무리한 행동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부딪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부주의 및 무리한 행동주의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 실시, 부딪힘 위험 장소에 표지판 설치,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한 작업 구역 내 물건 정리정돈, 적절한 안전기구와 물품 사용법 상시 교육, 정기적인 현장 점검 등이 필요합니다. 예방법을 숙지하고 온열질환과 부딪힘 사고에 더 주의를 기울여 여름철 산업재해를 예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