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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신년사임인년 신년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에서도 보훈과 국민건강복지 현장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해 2월 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해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공단을 공공의료복지 선도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했습니다만, 부족함을 느낍니다.




2021년을 되돌아보면, 보훈공단 40주년을 맞이해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으로 공단은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뤘습니다. 우리 공단은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에서도 국가유공자 정상 진료를 유지했으며, 보훈가족과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의료복지기관으로 크게 기여했습니다. 국가 감염병 전담병상 312병상(중앙130병상, 부산 56병상, 광주 30병상, 대구 32병상, 대전 64병상)을 운영 중이며, 4대암을 포함해 전년 대비 7개 증가한 44개 분야에서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고 4년 연속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의료시설 확충도 지속해 중앙병원 치과병원과 대전병원 재활센터를 착공했으며, 광주병원 재활센터를 준공했습니다. 올해 부산병원 재활센터·요양병원과 광주요양병원을 준공하게 되면 급성기-재활-요양이 가능한 융합형 진료체계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또한, 전주에는 4월에 8번째 보훈요양원을 개원할 예정입니다.




공단은 준정부기관 최초로 K-RE100(재생에너지 100%)에 가입해 탄소 중립을 향한 발걸음을 뗐으며,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 일손 돕기 등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육군과 협력한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서 55명의 대상자를 발굴했습니다. 그러나, 공단에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병원 운영에 차질을 겪기도 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환자, 요양원 입소자와 가족들까지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올해도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저는 새해를 맞아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보훈의료의 품질을 높이고 공공성을 강화해 나갑시다. 중앙보훈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육성하는 한편 전문진료 활성화와 의료의 질 향상 등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코로나19 환자진료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쏟으면서 국가유공자 진료에도 최선을 다합시다. 또한, 소외계층과 국가·사회기여자 지원으로 대국민 의료서비스망을 확대해 공공성 강화에 힘씁시다.



둘째, 복지서비스를 다각화해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합니다. 국가유공자의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건강복지안전망시스템(IMSAFE)을 전국으로 확산해 통합의료복지 서비스를 고도화합시다. 또한, 자치단체 협력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선도모델로 의료와 복지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성과를 기대합니다.



셋째, 미래 성장을 선도할 역량을 육성합시다. 공단은 유전체 기반 정밀 의료, 3D 프린팅 보장구 제작과 같은 미래 융합형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전국으로 정착하는 과제와 요양원 원격협력진료와 같은 비대면 서비스 기반 구축에도 만전을 기합시다.



넷째,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합시다. 저탄소 제로에너지 환경 인프라를 차근차근 조성하고 친환경 문화를 정착하며, 윤리·청렴경영, 일자리 창출과 열린 고용,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갑시다.



다섯째, 안전과 인권 문화를 실천합시다.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만큼 안전 규정을 준수해 중대 재해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또한 모든 업무에서 함께 일하는 임직원과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자세로 근무합시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새로운 한 해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책무를 성실히 수행합시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모두 기쁜 마음으로 연말을 맞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1월 1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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