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포커스1 (1/5)
보훈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공공의료·복지를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공단은 그간 수많은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전환기를 모색해 왔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그늘진 현장을 먼저 찾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도 함께 했다. 2022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서 보훈공단이 나아갈 길, 그려나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입사 6개월 차 신입사원의 눈으로 바라본 '2022~2026 중장기 경영전략'을 김주천 경영혁신실장에게 직접 묻고, 대답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도
김효정 사원: 제가 신입사원으로 배치받고 사무실을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니 사무실마다 사훈, 국정지표 그리고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도'라는 게 걸려있더라고요. 제 눈에는 너무나 생소하던데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주천 실장: 관찰력이 좋으시네요. 공공기관은「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6조에 따라 사업과 경영환경이 바뀜에 따라 5개년 이상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매년 기획재정부장관과 주무기관의 장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 국정과제와 이사장의 경영철학 그리고 우리 공단에 미칠 내·외부 환경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 거죠.
우리 공단은 7,278명으로 구성된 거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조직구성원의 목표에 대한 일치성이 높아야 회사의 목표(미션과 비전)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한눈에 보기 쉽게 이해하고 내재화하도록 구조화하는 것이에요.
김효정 사원: 체계도가 무엇인지 대략 이해하고 나니 그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어느 기관이든 미션과 비전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우리 공단의 미션과 비전이 어떤 의의가 있는지 궁금해요.
김주천 실장: 공단의 미래상을 미션과 비전을 통해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단은 ‘보훈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공공의료·복지를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죠. 공단의 주요 사업영역을 구체화하고 한국판 뉴딜정책 등 정부 정책을 선도하며, 보훈가족에게 맞춤형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면, 자연스럽게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과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등 보훈대상자에게 의료·복지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육체적·정신적으로 행복한 삶을 보장하게 될 겁니다.
김효정 사원: 서두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6조에 따라 매년 제출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중장기 경영전략은 매년 재설정되는 건가요? 직원 중에 ‘왜 중장기 계획을 매년 재설정하냐, 중장기라는 의미가 없지 않느냐?’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을 텐데요.
김주천 실장: 중장기 경영전략을 사람에 비유하자면 미션과 비전은 가치관과 같다고 볼 수 있어요. 가치관이 흔들리게 되면 개인이 목적 없이 살아가게 되고 회사는 필연적으로 모래알과 같이 언제든 와해할 수 있는 조직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주위 환경이 바뀌면 가치관이 바뀌지 않았더라도 행동을 달리하게 됩니다.
조직도 똑같습니다. 미션과 비전은 구성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잦은 변경은 지양하되, 경영환경을 분석하여 전략방향, 전략과제를 달리 설정하고 그에 맞는 실행과제를 설정하는 거죠. 이번에 가장 큰 변화는 한국판 뉴딜 2.0 발표와 ESG 경영체계 도입 등 정부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전략방향 및 전략과제를 변경했습니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 관련 전략·실행과제를 유지 및 고도화하고 ESG 경영체계 도입, 사회적 책임 구체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친환경·윤리·상생·소통경영 등 사회가치 경영분야를 강화했습니다.
김효정 사원: 최근 정부 정책 중 ESG 경영체계 도입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화두인데요. 우리 공단도 이에 대응하여 ESG 경영체계를 도입했는데 간략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주천 실장: ESG 경영은 기업이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 지배구조 투명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을 뜻합니다. 이번 우리 공단에 ESG 경영을 도입한 주요 내용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 환경적 건전성(E)을 높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정부 탄소중립 추진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둘째, 사회적 책임성(S)을 높이기 위해 지역경제 및 중소기업과 상생·성장 가능토록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일자리 확대 및 고용의 질 개선을 지속해서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투명성(G)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윤리·준법경영을 실현하고 개방형 지배구조로 상생경영을 할 계획입니다.
김효정 사원: 실장님 덕분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중장기 경영전략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단 임직원 모두가 숙지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내려는 노력이 중요해 보이는데요. 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김주천 실장: 비전 및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해 먼저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E-hrd에 반영하고 있으며, 블로그·사보·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활용하여 지속해서 노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말 경영선포식을 통해 재설정된 경영전략을 공포하고 있고, 특별히 올해는 공단에서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핵심가치를 실천해 업무추진을 한 사례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이 더 친근하게 핵심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비전 및 핵심가치 이해도 설문조사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니 현업 가운데 늘 바쁘시더라도 관심을 가지시고 설문조사에 응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SG 경영 선포식
공단 메타버스 활용 교육
김효정 사원:면접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6·25 참전용사 및 상이유공자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서 앞으로 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은데 앞으로 우리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노력해 나아가야 할까요?
김주천 실장: 서비스의 질입니다. 주 고객층이 고령의 국가유공자니까 현상 유지를 한다는 마인드로는 외부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이미 힘든 시대입니다. 선제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발굴하고 혁신 기술을 의료복지서비스와 접목하여 경쟁력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창의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Bottom-up 방식으로 미래과제를 청취하고자 2월 16일부터 3월 4일까지 공단 전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영역 중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법, AI·ICT·로봇 등 신기술을 의료서비스에 결합할 방안,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 등 4가지 분야를 통해 공모받고 있으니 많은 직원이 참여하셔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공단은 그간 수많은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전환기를 모색해 왔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그늘진 현장을 먼저 찾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도 함께 했다. 2022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서 보훈공단이 나아갈 길, 그려나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입사 6개월 차 신입사원의 눈으로 바라본 '2022~2026 중장기 경영전략'을 김주천 경영혁신실장에게 직접 묻고, 대답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도김효정 사원: 제가 신입사원으로 배치받고 사무실을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니 사무실마다 사훈, 국정지표 그리고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도'라는 게 걸려있더라고요. 제 눈에는 너무나 생소하던데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주천 실장: 관찰력이 좋으시네요. 공공기관은「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6조에 따라 사업과 경영환경이 바뀜에 따라 5개년 이상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매년 기획재정부장관과 주무기관의 장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 국정과제와 이사장의 경영철학 그리고 우리 공단에 미칠 내·외부 환경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 거죠.
우리 공단은 7,278명으로 구성된 거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조직구성원의 목표에 대한 일치성이 높아야 회사의 목표(미션과 비전)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한눈에 보기 쉽게 이해하고 내재화하도록 구조화하는 것이에요.
김효정 사원: 체계도가 무엇인지 대략 이해하고 나니 그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어느 기관이든 미션과 비전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우리 공단의 미션과 비전이 어떤 의의가 있는지 궁금해요.
김주천 실장: 공단의 미래상을 미션과 비전을 통해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단은 ‘보훈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공공의료·복지를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죠. 공단의 주요 사업영역을 구체화하고 한국판 뉴딜정책 등 정부 정책을 선도하며, 보훈가족에게 맞춤형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면, 자연스럽게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과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등 보훈대상자에게 의료·복지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육체적·정신적으로 행복한 삶을 보장하게 될 겁니다.
김효정 사원: 서두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6조에 따라 매년 제출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중장기 경영전략은 매년 재설정되는 건가요? 직원 중에 ‘왜 중장기 계획을 매년 재설정하냐, 중장기라는 의미가 없지 않느냐?’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을 텐데요.
김주천 실장: 중장기 경영전략을 사람에 비유하자면 미션과 비전은 가치관과 같다고 볼 수 있어요. 가치관이 흔들리게 되면 개인이 목적 없이 살아가게 되고 회사는 필연적으로 모래알과 같이 언제든 와해할 수 있는 조직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주위 환경이 바뀌면 가치관이 바뀌지 않았더라도 행동을 달리하게 됩니다.
조직도 똑같습니다. 미션과 비전은 구성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잦은 변경은 지양하되, 경영환경을 분석하여 전략방향, 전략과제를 달리 설정하고 그에 맞는 실행과제를 설정하는 거죠. 이번에 가장 큰 변화는 한국판 뉴딜 2.0 발표와 ESG 경영체계 도입 등 정부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전략방향 및 전략과제를 변경했습니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 관련 전략·실행과제를 유지 및 고도화하고 ESG 경영체계 도입, 사회적 책임 구체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친환경·윤리·상생·소통경영 등 사회가치 경영분야를 강화했습니다.
김효정 사원: 최근 정부 정책 중 ESG 경영체계 도입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화두인데요. 우리 공단도 이에 대응하여 ESG 경영체계를 도입했는데 간략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주천 실장: ESG 경영은 기업이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 지배구조 투명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을 뜻합니다. 이번 우리 공단에 ESG 경영을 도입한 주요 내용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김효정 사원: 실장님 덕분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중장기 경영전략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단 임직원 모두가 숙지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내려는 노력이 중요해 보이는데요. 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김주천 실장: 비전 및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해 먼저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E-hrd에 반영하고 있으며, 블로그·사보·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활용하여 지속해서 노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말 경영선포식을 통해 재설정된 경영전략을 공포하고 있고, 특별히 올해는 공단에서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핵심가치를 실천해 업무추진을 한 사례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이 더 친근하게 핵심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비전 및 핵심가치 이해도 설문조사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니 현업 가운데 늘 바쁘시더라도 관심을 가지시고 설문조사에 응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SG 경영 선포식공단 메타버스 활용 교육김효정 사원:면접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6·25 참전용사 및 상이유공자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서 앞으로 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은데 앞으로 우리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노력해 나아가야 할까요?
김주천 실장: 서비스의 질입니다. 주 고객층이 고령의 국가유공자니까 현상 유지를 한다는 마인드로는 외부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이미 힘든 시대입니다. 선제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발굴하고 혁신 기술을 의료복지서비스와 접목하여 경쟁력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창의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Bottom-up 방식으로 미래과제를 청취하고자 2월 16일부터 3월 4일까지 공단 전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영역 중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법, AI·ICT·로봇 등 신기술을 의료서비스에 결합할 방안,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 등 4가지 분야를 통해 공모받고 있으니 많은 직원이 참여하셔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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