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 인터뷰
기획은 차갑게, 혁신은 뜨겁게!부산보훈병원 기획혁신부
기획혁신부라고 하면 얼핏 근사해 보이지만, 안을 보면 치열하다. 새로운 관점에서 현재 사업을 바라보고 이를 어떻게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갖춰야 할 다음 역량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고 과정을 설계하는 일은 지식과 경험의 통섭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전과제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교차하는 부서, 부산보훈병원 기획혁신부를 만나본다.
먼저 기획혁신부 소개와 구체적인 업무 설명 부탁드립니다.
권대진 부장: 저희 기획혁신부는 2020년 12월 외부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진의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설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기획·예산·통합서비스과로 나뉘어 운영되어 오다가, 2022년 업무분장을 통해 기획예산·평가·통합서비스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영희 과장: 그중 저희 평가과는 경영관리 및 평가 업무를 총괄합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병원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일이고요, 또 하나는 대내외 경영실태를 파악하여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고 향후 사업운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수경 과장: 기획과는 크게 기획과 예산업무를 담당 합니다. 감사수감, 사업계획 수립, 추진과제별 보고서 작성, 사회가치혁신단 업무도 하고 있으며 예산편성 및 관리와 직제관리 등의 업무도 맡고 있어요.
안병진 대리: 통합서비스부는 국가유공자가 필요로 하는 의료와 복지가 융합된 토탈케어서비스를 ‘예방에서
임종까지’ 전 생애에 걸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부서입니다. 저는 사회복지사이자 케어매니저로서 공단에서 개발한 IMSAFE(건강복지안전망) 라는 평가 도구 활용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간 추진한 굵직한 사업들의 완공 소식이 있죠. 재활센터와 보훈요양병원 개소 소식이 들리는데요.
권대진 부장: 먼저 약 219억 원의 세출예산이 투입된 재활센터가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보행로봇과
무중력 보행시스템 등 첨단 장비들을 도입하여 맞춤형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건립 중인 180병상 규모의 부산요양병원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이 완공되고 나면 급성기-재활-요양을 아우르는 생애 주기형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됩니다. 또한, 만성질환 입원환자의 요양병원 진료가 가능해져 현재 입원실은 급성기 치료에 집중하는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부산보훈병원이 지난해 공공의료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얻은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할 것 같습니다.
조승훈 사원: 코로나19와 관련해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운영 방향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내원 진료에 국한하지 않고 건강 취약계층 대상 의료지원 및 원거리 거주자 대상 비대면 진료 등 지역사회 전체를 위한 의료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했죠.
조수경 과장: 현재 코로나19 대응으로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사업에 우리가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 백신 위탁접종기관 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 지정 등 지역사회 대유행 시기에 지자체와 협조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권대진 부장: 그동안 ‘우수’등급에 머무르던 부산보훈병원이 처음으로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에 더욱 기쁨이 크고, 뛰어난 역량을 지닌 우리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이기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최근 재택치료 기반의 비대면 진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비대면 진료의 미래를 어떻게 계획 중인지 궁금합니다. 요즘 화제가 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교육도 예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조수경 과장: 비대면 진료는 작년부터 가정의학과 주도로 하고 있어요. 화상통화로 진료를 보고, 집으로 약이 배달되는 현재 시스템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효과가 큽니다. 올해는 비대면 진료에 혈당 관리를 추가해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권대진 부장: 현재 부산보훈병원의 비대면 진료 고유 모델인 ‘Hi For You’를 활용해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가 집에서 채취한 혈액이 우리병원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전송되어 의사가 결과를 보고 이에 맞게 환자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교육은 성희롱이나 민원응대와 같은 교육에 접목할 계획을 하고 있는데, 체험형 롤 플레이를 통해 학습효과를 배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업무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자신만의 노력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권대진 부장: 부서 간의 협력, 의료진의 협조가 따라야만 가능한 일들이 많습니다. 통제적이고 지시적인 태도가
아닌, 목적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으며 ‘함께’ 일을 추진하려 합니다. 또한, 저는 ‘책 속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독서를 즐기는 편인데, 올해 초 백승완 병원장님이 선물해주신<자본주의 대전환>이 우리병원 ESG 혁신의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청와대 보고서>는 제가 직원들에게 선물한 책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형식과 기본을 갖춘 보고서를 쓰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영희 과장: 합리적인 평가제도운영에 필요한 형평성, 공정성, 수용성, 이 3가지 항목을 모두 갖추려 노력합니다. 새로운 업무를 담당한 지 이제 한 달 반이라 열심히 메모하며 배우고 있어요.
조수경 과장: 기획은 여러 부서와 연관된 업무가 많은데요, 메신저보다는 직접 부서를 방문하여 소통하려 합니다. 또한, 새로운 사업추진에 따른 계획수립과 검토 등 신규 업무가 많이 발생하는 까닭에 출근 후 그날 해야 할 일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처리하고 있어요. 중요도나 긴급성을 파악해 업무시간을 배분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승훈 사원: 기획업무는 병원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요. 기획에서 방향성 제시나 업무 조율이 안 됐을 경우, 유관부서의 혼돈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이 사이에서 소통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 업무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 방식이나 시각화하는 방법 등이 다양하므로 주위에 조언을 구해 더욱 수준 높은 문서 작성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안병진 대리: 질병으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것은 물론, 진심으로 다가가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해 소화기 내과에서 진료받은 환자 한 분은 암이 의심되는 상태로 연락이 두절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삶의 의욕이 없으신 분이셨는데요, 결국 지문등록서비스를 지원하는 경찰전담부서에까지 의뢰해 그분을 찾았고, 직접 만나 설득 끝에 다시 진료를 받으시게 됐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서원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 앞으로의 목표와 바람을 듣고 싶습니다.
권대진 부장: 잘 되는 병원에는 ‘관심’이 있습니다. 소통과 경청으로 주위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명감과 애정으로 우리의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함께 구체화하길 바랍니다. 수준 높은 진료와 친절한 서비스로 우리 부산보훈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병원, 일할 맛 나는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그런 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수경 과장: 육아휴직 후 업무에 복귀하고 보니, 직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제 할 일을 너무 잘 해내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별한 목표를 부여하기보다는 일·가정 양립을 이루며 지치지 않게 일을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조승훈 사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대응으로 기존의 사업 계획 이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이를 통해 기획업무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안병진 대리: 상담 건수보다는 앞으로 상담의 질이 평가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보훈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건강을 되찾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받을 수 있는 모든 복지서비스 혜택을 빠짐없이 챙겨드리겠습니다.
새로운 비전과 가치 창출을 향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는 기획혁신부 사람들. 이들이 전진하는 길에 전 직원의 발걸음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기획혁신부라고 하면 얼핏 근사해 보이지만, 안을 보면 치열하다. 새로운 관점에서 현재 사업을 바라보고 이를 어떻게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갖춰야 할 다음 역량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고 과정을 설계하는 일은 지식과 경험의 통섭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전과제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교차하는 부서, 부산보훈병원 기획혁신부를 만나본다.
먼저 기획혁신부 소개와 구체적인 업무 설명 부탁드립니다.
권대진 부장: 저희 기획혁신부는 2020년 12월 외부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진의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설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기획·예산·통합서비스과로 나뉘어 운영되어 오다가, 2022년 업무분장을 통해 기획예산·평가·통합서비스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영희 과장: 그중 저희 평가과는 경영관리 및 평가 업무를 총괄합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병원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일이고요, 또 하나는 대내외 경영실태를 파악하여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고 향후 사업운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수경 과장: 기획과는 크게 기획과 예산업무를 담당 합니다. 감사수감, 사업계획 수립, 추진과제별 보고서 작성, 사회가치혁신단 업무도 하고 있으며 예산편성 및 관리와 직제관리 등의 업무도 맡고 있어요.
안병진 대리: 통합서비스부는 국가유공자가 필요로 하는 의료와 복지가 융합된 토탈케어서비스를 ‘예방에서
임종까지’ 전 생애에 걸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부서입니다. 저는 사회복지사이자 케어매니저로서 공단에서 개발한 IMSAFE(건강복지안전망) 라는 평가 도구 활용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간 추진한 굵직한 사업들의 완공 소식이 있죠. 재활센터와 보훈요양병원 개소 소식이 들리는데요.
권대진 부장: 먼저 약 219억 원의 세출예산이 투입된 재활센터가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보행로봇과
무중력 보행시스템 등 첨단 장비들을 도입하여 맞춤형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건립 중인 180병상 규모의 부산요양병원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이 완공되고 나면 급성기-재활-요양을 아우르는 생애 주기형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됩니다. 또한, 만성질환 입원환자의 요양병원 진료가 가능해져 현재 입원실은 급성기 치료에 집중하는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부산보훈병원이 지난해 공공의료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얻은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할 것 같습니다.
조승훈 사원: 코로나19와 관련해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운영 방향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내원 진료에 국한하지 않고 건강 취약계층 대상 의료지원 및 원거리 거주자 대상 비대면 진료 등 지역사회 전체를 위한 의료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했죠.
조수경 과장: 현재 코로나19 대응으로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사업에 우리가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 백신 위탁접종기관 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 지정 등 지역사회 대유행 시기에 지자체와 협조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권대진 부장: 그동안 ‘우수’등급에 머무르던 부산보훈병원이 처음으로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에 더욱 기쁨이 크고, 뛰어난 역량을 지닌 우리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이기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최근 재택치료 기반의 비대면 진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비대면 진료의 미래를 어떻게 계획 중인지 궁금합니다. 요즘 화제가 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교육도 예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조수경 과장: 비대면 진료는 작년부터 가정의학과 주도로 하고 있어요. 화상통화로 진료를 보고, 집으로 약이 배달되는 현재 시스템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효과가 큽니다. 올해는 비대면 진료에 혈당 관리를 추가해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권대진 부장: 현재 부산보훈병원의 비대면 진료 고유 모델인 ‘Hi For You’를 활용해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가 집에서 채취한 혈액이 우리병원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전송되어 의사가 결과를 보고 이에 맞게 환자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교육은 성희롱이나 민원응대와 같은 교육에 접목할 계획을 하고 있는데, 체험형 롤 플레이를 통해 학습효과를 배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업무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자신만의 노력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권대진 부장: 부서 간의 협력, 의료진의 협조가 따라야만 가능한 일들이 많습니다. 통제적이고 지시적인 태도가
아닌, 목적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으며 ‘함께’ 일을 추진하려 합니다. 또한, 저는 ‘책 속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독서를 즐기는 편인데, 올해 초 백승완 병원장님이 선물해주신<자본주의 대전환>이 우리병원 ESG 혁신의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청와대 보고서>는 제가 직원들에게 선물한 책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형식과 기본을 갖춘 보고서를 쓰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영희 과장: 합리적인 평가제도운영에 필요한 형평성, 공정성, 수용성, 이 3가지 항목을 모두 갖추려 노력합니다. 새로운 업무를 담당한 지 이제 한 달 반이라 열심히 메모하며 배우고 있어요.
조수경 과장: 기획은 여러 부서와 연관된 업무가 많은데요, 메신저보다는 직접 부서를 방문하여 소통하려 합니다. 또한, 새로운 사업추진에 따른 계획수립과 검토 등 신규 업무가 많이 발생하는 까닭에 출근 후 그날 해야 할 일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처리하고 있어요. 중요도나 긴급성을 파악해 업무시간을 배분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승훈 사원: 기획업무는 병원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요. 기획에서 방향성 제시나 업무 조율이 안 됐을 경우, 유관부서의 혼돈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이 사이에서 소통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 업무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 방식이나 시각화하는 방법 등이 다양하므로 주위에 조언을 구해 더욱 수준 높은 문서 작성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안병진 대리: 질병으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것은 물론, 진심으로 다가가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해 소화기 내과에서 진료받은 환자 한 분은 암이 의심되는 상태로 연락이 두절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삶의 의욕이 없으신 분이셨는데요, 결국 지문등록서비스를 지원하는 경찰전담부서에까지 의뢰해 그분을 찾았고, 직접 만나 설득 끝에 다시 진료를 받으시게 됐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서원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 앞으로의 목표와 바람을 듣고 싶습니다.
권대진 부장: 잘 되는 병원에는 ‘관심’이 있습니다. 소통과 경청으로 주위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명감과 애정으로 우리의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함께 구체화하길 바랍니다. 수준 높은 진료와 친절한 서비스로 우리 부산보훈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병원, 일할 맛 나는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그런 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수경 과장: 육아휴직 후 업무에 복귀하고 보니, 직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제 할 일을 너무 잘 해내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별한 목표를 부여하기보다는 일·가정 양립을 이루며 지치지 않게 일을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조승훈 사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대응으로 기존의 사업 계획 이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이를 통해 기획업무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안병진 대리: 상담 건수보다는 앞으로 상담의 질이 평가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보훈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건강을 되찾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받을 수 있는 모든 복지서비스 혜택을 빠짐없이 챙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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