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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412억 지원맞춤형 통합의료서비스 완성! 부산요양병원
맞춤형 통합의료서비스 완성! 부산요양병원부산요양병원이 4년여에 걸친 준비를 마치고 지난 3월 15일 개원식을 열었다. 복권기금* 412억 원이
지원되어 지하 1층 지상 6층 180병상 규모로 건립된 부산요양병원은 환자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회복을 돕는 맞춤형 의료서비스에 안전성과 편안함을 더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공공요양의료시설이 되겠다는 각오다.

부산요양병원이 지난 3월 4일 문을 열었다. 서울, 광주에 이어 공단에서 3번째로 개원하는 공공요양병원이다. 412억 원의 복권기금을 포함 약 450억 원을 투입하여 2019년 3월부터 4년에 걸쳐 지하 1층~지상 6층에 3개 병동(연면적 9,426㎡), 180병상(6인실) 규모로 지어졌다. 부산보훈병원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입원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전원 및 진료가 신속하게 이뤄진다. 신경과·마취통증의학과·흉부외과 전문의와 한의사 등 우수한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환자를 중심에 두고 유기적인 협조를 펼치며, 간호사·물리치료사·영양사·사회복지사 등이 함께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맞춤형 통합의료서비스 완성! 부산요양병원

늘어나는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출발
내년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령화된 국가유공자의 요양 및 돌봄의 필요성과 수요도 점차 커지고 있다. 부산보훈병원 전체 입원 환자 중 70세 이상의 비율이 80%를 차지하고 만성질환자 비율 또한 30% 이상으로,
장기요양 진료가 필요한 입원 환자의 수요에 대응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요양병원 건립을 계획했다. 부산요양병원 개원은 급성질환의 치료와 재활, 요양의 자연스러운 의료서비스 연계로 치료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고령의 만성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앞으로 부산요양병원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 오롯이 환자를 위한 부산요양병원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전 의료진과 직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맞춤형 통합의료서비스 완성! 부산요양병원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 ‘섬김의 마음’ 더해
백승완 부산요양병원장은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만족하는 것은 물론, 나라를 위한 헌신이 예우받을 수 있는 요양병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희란 간호부장은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직원들과 지난해 전국 요양병원을 수도 없이 다니며 준비했다”며 “각 병원의 장단점을 꼼꼼히 기록하며 어떻게 하면 환자들이 즐겁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을지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한다.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중심으로 설계된 병원의 모든 공간에서 이러한 의지와 열의를 볼 수 있다.

병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1층 로비는 소파의 배치와 색상까지 고려해 산뜻한 문화공간의 느낌을 입혔다. 6인실 병상은 1.5m 이상 간격을 두고 개별 냉장고를 비치하였으며, 복도 공간을 살려 보행에 방해되지 않는 휠체어 보관장소와 환자의 물건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을 설치했다. 특히 고령 환자에게 치명적인 낙상에 의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쿠션 효과가 있는 바닥을 시공했으며, 바닥은 물론 목욕실과 3개의 샤워실에도 열선을 깔아 온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병동마다 환자들이 보호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외부 전경을 볼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 오랜 기간 입원해야 하는 환자들이 건물 내에서도 햇빛과 바람, 눈과 비, 외부 공기 등 사계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맞춤형 통합의료서비스 완성! 부산요양병원

안전에도 세심함을 더했다. 엘리베이터는 오염과 청결 배식으로 각각 나누어 사용하게 해 위생과 감염관리를 강화했으며 건물 좌우 양쪽에 있는 대피소에는 수직 구조대와 손잡이를 잡고 하강할 수 있는 내림식 사다리를 설치해 위급 시 고령 환자들이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했다.
“요양병원은 노인성 질환 및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장기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입원하는 곳입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치료받고 쉴 수 있도록 내 가족을 섬기고 돌본다는 자세로 임하고자 합니다.” 김희란 간호부장은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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