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음식을 찾아서
맛! 영양! 모두 잡은 봄철 자양강장제 주꾸미
따듯한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다운데도 몸은 노곤노곤합니다. 자꾸 졸리고 하품도 줄기차게 나옵니다. 봄철 불청객, 춘곤증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 위축돼 있던 우리 몸이 봄이 돼 따뜻해지면 그 환경에 적응하느라 쉽게 피로를 느낀다고 합니다.
자연은 파릇파릇 생기 있고 활기차게 생명이 싹트고 있는데 나만 피로에 절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힘을 줄 봄철 피로회복제를 찾아보았습니다. 어렵지 않게 봄철 대표적인 자양강장제로 통하는 것이 주꾸미임을 확인합니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이미 ‘봄=주꾸미’가 공식이 된 것 같습니다.
주꾸미가 왜 봄철 자양강장제?
주꾸미, 왜 이렇게 예찬하는 걸까요? 주꾸미는 피로회복제의 원료이기도 한 타우린 성분을 비슷하게 생긴 낙지, 문어, 오징어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무려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 정도인 약 1,300㎎/100g을 함유합니다. 타우린은 간 기능을 개선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체내 혈당이 부족할 때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원기 회복에 주꾸미가 최고인 이유입니다.
타우린 함유량 비교 자료: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물성분표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이면서 필수 아미노산,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빈혈과 고혈압 예방효과도 있습니다. 등 푸른 생선에 많다는 DHA도 풍부해 뇌 건강에 도움을 줘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반면 열량은 100g당 47kcal로 매우 낮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데 살찔 염려는 적으니 다이어트 식재료로 금상첨화입니다. 왜 유독 봄에 더 찾는 걸까요? 주꾸미의 산란기는
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로 이 기간에는 주꾸미를 잡을 수 없습니다. 이 말은 금어기를 앞둔 3~4월이면 산란을 앞둔 ‘알 주꾸미’의 제맛을 즐길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밥알처럼 톡톡 터지는 주꾸미의 알은 별미 중 별미로 꼽힐 정도여서 봄 주꾸미의 인기가 폭발하는 것입니다.
주꾸미 먹물도 항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징어, 문어, 낙지, 주꾸미 등의 먹물에
함유된 뮤코 다당류는 관절 건강과 암세포 증식 억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철분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이런 효능 때문에 가능하면 먹물을 버리지 말고 식용하도록
권장합니다.
맛 좋은 주꾸미 고르고, 손질, 보관하는 법!
주꾸미는 낙지와 다리 개수가 8개로 같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주꾸미는 다리가 낙지보다 짧고
몸체도 작은 특징이 있습니다. 주꾸미를 고를 때는 다리의 흡반이 뚜렷한 것을 고릅니다. 손질은 주꾸미의 머리와 다리 연결 부분에 칼집을 내주고 먹물의 연결 부분을 칼을 이용해 살짝 누르면서 밀어내 먹통을 제거하면 됩니다. 보관은 주꾸미를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먹을 만큼 비닐 팩에 적당히 나눠 담아 냉동실 온도 –20~0℃에서 보관합니다. 보관기간은 7일 정도가 적당합니다.
‘매콤’, ‘담백’ 다양한 주꾸미 요리
주꾸미 요리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주꾸미 숙회’, 음식궁합이 맞는 돼지고기와 함께 양념한 ‘쭈삼불고기’, 매운 양념에 버무려 볶은 ‘주꾸미 철판볶음’, 청경채, 미나리, 대파, 알배추 등의 채소와 조개, 새우, 바지락 등 해산물,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등 각종 버섯과 함께 끓인 육수에 주꾸미를 살짝 담가 먹는 ‘주꾸미 샤브샤브’나 끓인 육수에 주꾸미를 넣고 살짝 익혀 먹는 ‘주꾸미 연포탕’, 다양한 채소와 샐러드 드레싱과 함께 섞어 먹는 ‘주꾸미 샐러드’, 궁중떡볶이 재료 중 고기를 대체해 만든 ‘주꾸미 떡볶이’, 주꾸미를 넣은 ‘주꾸미 파스타’ 등 다양합니다. 기호에 따라 맵고 자극적인 불맛, 담백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건강을 위한다면 자극적인 맛보다는 담백한 맛을 추천합니다. 이번 봄, 해독작용이 좋은 미나리를 듬뿍 넣은 주꾸미 연포탕 또는 주꾸미 샤브샤브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따듯한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다운데도 몸은 노곤노곤합니다. 자꾸 졸리고 하품도 줄기차게 나옵니다. 봄철 불청객, 춘곤증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 위축돼 있던 우리 몸이 봄이 돼 따뜻해지면 그 환경에 적응하느라 쉽게 피로를 느낀다고 합니다.
자연은 파릇파릇 생기 있고 활기차게 생명이 싹트고 있는데 나만 피로에 절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힘을 줄 봄철 피로회복제를 찾아보았습니다. 어렵지 않게 봄철 대표적인 자양강장제로 통하는 것이 주꾸미임을 확인합니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이미 ‘봄=주꾸미’가 공식이 된 것 같습니다.
주꾸미가 왜 봄철 자양강장제?
주꾸미, 왜 이렇게 예찬하는 걸까요? 주꾸미는 피로회복제의 원료이기도 한 타우린 성분을 비슷하게 생긴 낙지, 문어, 오징어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무려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 정도인 약 1,300㎎/100g을 함유합니다. 타우린은 간 기능을 개선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체내 혈당이 부족할 때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원기 회복에 주꾸미가 최고인 이유입니다.
타우린 함유량 비교 자료: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물성분표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이면서 필수 아미노산,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빈혈과 고혈압 예방효과도 있습니다. 등 푸른 생선에 많다는 DHA도 풍부해 뇌 건강에 도움을 줘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반면 열량은 100g당 47kcal로 매우 낮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데 살찔 염려는 적으니 다이어트 식재료로 금상첨화입니다. 왜 유독 봄에 더 찾는 걸까요? 주꾸미의 산란기는
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로 이 기간에는 주꾸미를 잡을 수 없습니다. 이 말은 금어기를 앞둔 3~4월이면 산란을 앞둔 ‘알 주꾸미’의 제맛을 즐길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밥알처럼 톡톡 터지는 주꾸미의 알은 별미 중 별미로 꼽힐 정도여서 봄 주꾸미의 인기가 폭발하는 것입니다.
주꾸미 먹물도 항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징어, 문어, 낙지, 주꾸미 등의 먹물에
함유된 뮤코 다당류는 관절 건강과 암세포 증식 억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철분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이런 효능 때문에 가능하면 먹물을 버리지 말고 식용하도록
권장합니다.
맛 좋은 주꾸미 고르고, 손질, 보관하는 법!
주꾸미는 낙지와 다리 개수가 8개로 같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주꾸미는 다리가 낙지보다 짧고
몸체도 작은 특징이 있습니다. 주꾸미를 고를 때는 다리의 흡반이 뚜렷한 것을 고릅니다. 손질은 주꾸미의 머리와 다리 연결 부분에 칼집을 내주고 먹물의 연결 부분을 칼을 이용해 살짝 누르면서 밀어내 먹통을 제거하면 됩니다. 보관은 주꾸미를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먹을 만큼 비닐 팩에 적당히 나눠 담아 냉동실 온도 –20~0℃에서 보관합니다. 보관기간은 7일 정도가 적당합니다.
‘매콤’, ‘담백’ 다양한 주꾸미 요리
주꾸미 요리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주꾸미 숙회’, 음식궁합이 맞는 돼지고기와 함께 양념한 ‘쭈삼불고기’, 매운 양념에 버무려 볶은 ‘주꾸미 철판볶음’, 청경채, 미나리, 대파, 알배추 등의 채소와 조개, 새우, 바지락 등 해산물,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등 각종 버섯과 함께 끓인 육수에 주꾸미를 살짝 담가 먹는 ‘주꾸미 샤브샤브’나 끓인 육수에 주꾸미를 넣고 살짝 익혀 먹는 ‘주꾸미 연포탕’, 다양한 채소와 샐러드 드레싱과 함께 섞어 먹는 ‘주꾸미 샐러드’, 궁중떡볶이 재료 중 고기를 대체해 만든 ‘주꾸미 떡볶이’, 주꾸미를 넣은 ‘주꾸미 파스타’ 등 다양합니다. 기호에 따라 맵고 자극적인 불맛, 담백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건강을 위한다면 자극적인 맛보다는 담백한 맛을 추천합니다. 이번 봄, 해독작용이 좋은 미나리를 듬뿍 넣은 주꾸미 연포탕 또는 주꾸미 샤브샤브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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