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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안녕하세요. 저는 김해보훈요양원 요양보호사 진장명이라고 합니다.
보훈요양원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김해보훈요양원에도 전쟁의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계신데요,
특히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매스컴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게 되면서 참혹한 전쟁을 겪으셨고, 전장에서 살아 돌아오신 요양원 어르신들께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을 통해 이분들께 작으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고, 몸은 고될 때가 많지만 뿌듯함과 행복을 느끼고 있답니다.
고인이 되신 저의 아버지도 참전유공자셨습니다.
전쟁통에 총상을 입어 오랜 시간 아픔을 겪으셔야 했지요.
어릴 적 아버지가 주무시며 몸을 떨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때는 이해를 못 했는데 지금은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어린 딸의 손을 꼭 잡고 주무시면서 땀을 흘렸던 아버지…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요.
6월이 되면 잊혀지지 않는 그날의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는 영웅들을 생각하며 다시금 고개 숙여 넋을 빕니다.
참전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글을 올립니다.
특별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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