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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주의해야 하는근골격계 질환 예방하기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근골격계 질환 발생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골 질량과 골밀도가 감소하면 골절이 쉽게 일어나고, 골절로 장기간 누워있게 되면 심장이나 폐기능이 급속도로 떨어져 중대한 건강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근골격계 질환인 골다공증과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과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하기

1. 부러질까 두려운 골다공증! 어떤 사람에게 잘 발생하나요?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입니다. 노년이 되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연령과 관계없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있습니다. 칼슘, 비타민D, 단백질 부족 등의 영양 결핍, 저체중, 운동 부족, 흡연 및 지나친 음주, 류머티즘이나 갑상샘 질환 등을 가진 경우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복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유병률을 여자가 남자보다 높고 폐경 이후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50세 전후의 폐경기 여성은 골다공증 질환에 더욱 관심이 필요합니다.

2. '아구구구...' 소리가 절로 나는 퇴행성 관절염, 위험인자는 무엇인가요?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의 점진적인 소실과 함께 이차적 변화와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노화는 모든 관절염의 발생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근력이 약해지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관절 감각 등이 감소하면서 손상에 취약하게 되며, 연골세포의 스트레스에 대한 복원력 또한 감소하여 점진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일부 관절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합니다. 그 밖에 과체중,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작업, 선천적 형태 이상, 염증성 질환, 감염, 관절 내 골절, 연골이나 인대 손상 등이 위험인자이며 인종이나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퇴행성 관절염과 골다공증, 무엇보다 관리와 초기치료가 중요하다던데.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길게는 30~40년 이상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골절 및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1년 1회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추가로 칼슘이나 비타민D 복용이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 목적은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의 회복과 변형을 방지하는 데 있습니다. 관절염의 단계가 심하지 않은 초기-중기 상태의 관리와 치료로는 환자 교육을 통한 생활개선, 적당한 휴식과 운동, 물리치료, 약물복용 및 관절강 내 주사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가지 않도록 달리거나 점프는 피하고 바닥이 부드러운 길에서 걷거나 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 아쿠아로빅 등이 관절 운동에 좋습니다. 허벅지 근력을 강화하면 관절의 정렬을 유지하고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어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하고 진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만이라면 체중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4. 퇴행성 관절염 진행에 따른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최소한의 활동에도 제한이 있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 대해서는 통증을 없애고 일상생활 회복을 목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물론 관절염의 심각한 변형과 진행성 근육 퇴행이 시작되기 전에도 예방 목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술, 절골술, 인공관절 치환술로 문제가 되는 부분만 하거나 전체를 치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릎의 내측부 혹은 외측부에 국한된 부분적 관절염에 대해서는 절골술을 통해 휜 다리 변형을 교정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염의 발생과 진행을 늦추기도 합니다. 환자에 따라서 부분적인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심한 통증과 변형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진행된 관절염에 대해서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통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좋다는 연골주사, 맞아도 괜찮을까요?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로 스테로이드와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관절강 내 주사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관절 내에 주입하면 통증과 부기가 줄어들어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만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연골의 변성을 촉진하고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4~6개월 내에는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히알루론산은 관절액과 연골을 구성하는 물질로 슬관절 관절염 환자는 히알루론산이 정상보다 반 이하로 감소해 있습니다. 이를 무릎에 보충해주면, 관절 연골의 마찰과 염증을 감소시켜 통증이 완화되고 관절막이 정상적인 히알루론산의 합성증가를 유도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연어와 어류에서 폴리뉴클레오티드라는 물질을 추출하여 관절강 내 주사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DNA를 구성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일명 'DNA 주사'라고 불리며 관절 사이의 마찰이나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콜라젠을 성분으로 하는 주사제들도 개발되어 연골 표면에 막을 형성함으로써 연골보호 및 보강효과를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6. 글루코사민이나 녹색홍합 추출물 복용이 관절 보호에 효과가 있나요?
연골 생성을 촉진하고 연골 파괴를 방지하여 통증을 감소하고 운동 범위를 향상하는 것으로 주장되는 여러 약물이 건강보조 식품의 일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그중 연골의 성분을 구성하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연골보호제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약품으로 분류되어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되어 자유롭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소 3개월을 복용해야 효과의 유무를 알 수 있으며 6개월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투여 중단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정형외과학회 지침에 의하면 슬관절 골관절염에는 치료 효과에 대한 근거가 없다는 보고도 있어 적극적인 사용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7. 골다공증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뼈의 골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의 진단과 경과를 관찰합니다.
∨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
∨65세 이하의 폐경 여성에서 골다공증 발생 위험 요소(체질량지수<18.5kg/m2, 비외상성 골절경험 및 가족력, 40세 이전 폐경)가 있는 경우
∨비외상성 골절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질환 및 약물 복용 중인 경우

골밀도 검사가 필요하며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8.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골밀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나요?
체중 부하 운동이나 근육 긴장 운동 등은 뼈의 구조를 유지하고 골밀도의 증가를 돕는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노인은 골다공증이 아니라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근력을 강화해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산음료나 커피의 섭취를 줄이고 흡연을 피하며 절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알코올은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뼈 생성을 직접 억제합니다. 담배 성분인 니코틴은 뼈세포의 활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칼슘 흡수를 억제하고 체중을 감소시키므로 금연을 권고합니다.
9.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음식을 알려주세요.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은 대부분 칼슘과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입니다. 50세 이상 칼슘 섭취 권장량은 하루 700mg 이상, 비타민D 섭취 권장량은 800IU 이상입니다.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과 멸치, 뱅어포, 해조류, 무청 등 녹황색 채소에 많고 비타민D는 대구, 간유,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에 얼굴, 팔, 손 부위에 하루 15~30분 정도만 햇볕을 쬐면 충분한 비타민D를 우리 몸에서 합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실내 생활을 하는 경우나 고령이 되면 합성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을 권장합니다.
10. 심하지 않은 퇴행성 관절염과 골다공증 환자가 산행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산길은 노면이 바르지 않고 비탈길이 많아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산행할 경우 평지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져 연골 손상이나 관절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더욱이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대부분의 고령 환자들이 근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산행 중 실족하거나 축축한 곳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 환자라면 단순 낙상으로도 쉽게 척추나 대퇴부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과 골다공증 환자에게 등산은 비교적 위험성이 높은 운동이므로 산행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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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댁
2022.07.07
요즘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하던데 비타민 디 한번 먹어보겠읍니다.
anisya
2022.07.07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께 신경을 더 써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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