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가 지난 6월 달라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공간은 두 배 넓어지고 시설은 더욱 스마트해진 것. 복권기금을 활용한 증축을 통해 맞춤·관리형 치매 특화 주간보호센터로 새롭게 도약했다. 여기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는 직원들의 목소리로 김해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가 갖춘 특별한 시설을 소개한다.
김해보훈요양원의 ‘우수성’에 주간보호센터의 ‘혁신’을 더하다 김해보훈요양원은 경남 지역에서 200인 이상의 어르신을 모실 수 있는 유일한 장기요양시설이자 보훈요양원이다. 더욱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일반 요양원보다 우수한 인력을 10% 많이 충원해 간호사·간호조무사 11명, 요양보호사 88명, 사회복지사 9명, 재활치료사 3명 등 13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뿐 아니라 원예치료, 치료레크리에이션과 같은 재활프로그램과 웃음치료, 미술치료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재활을 도모한다. 이러한 차별화로 김해보훈요양원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11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도 11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6월부터는 기존 주간보호센터를 최첨단으로 증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간보호센터란 일명 ‘노치원(노인유치원)’으로 잘 알려진 돌봄서비스를 말한다. 268㎡에서 567㎡(90평→160평)로 확장된 공간에 ICT 기술을 활용한 프로 그램을 지역 내 최초 도입하였으며, 주간 보호센터 중 전국 최초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전문교육실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간의 변화와 프로그램의 진화를 하나하나 짚어 보자.
김해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를 담당하는 입사 10년 차 송지은 사회복지사입니다. 예쁘고 새롭게 단장된 주간보호센터에 어르신을 모시게 되어 반갑고 기쁜 마음입니다.
우리도 직장을 옮기거나, 이사를 하면 환경 변화가 낯설기 마련이잖아요. 어르신들은 더욱 그렇죠. 새로운 것, 변화된 것을 받아들이기 힘드신 어르신들의 빠른 적응을 도와서 댁에 머무시는 것보다 이곳이 더욱 편하고 즐겁다고 느끼실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심사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어르신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협동심을 기르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함께 즐기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해요. 주간보호센터 안팎을 둘러보면 ‘청춘’이라는 단어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의 청춘을 기억하고 내일의 청춘을 기약할 수 있도록, 어르신과 함께 호흡하는 김해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가 되겠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불편함 없이 즐겁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드리는 11년 차 요양보호사 최정숙입니다.
우리 주간보호센터의 첨단 시설 안에는 사람들 사이, 화목함이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기에 어르신들도 센터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며 매일 오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생활하면서 어르신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말동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때로는 딸이 되고 친구가 되어 기대고 싶은 사람으로 가까이 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어르신들 곁에서 손과 발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건강과 활력을 지키며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매일 등원하고 싶은 주간보호센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보기
심청
2021.08.17
정말 아늑하고 화사한 공간으로 어르신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인지 및 재활의지도 가지게 되는 공간입니다~
제가 시설 답사 해 보았어요.
이주간 센터에 오실 분들은 축복받으신 분들이라고 생각들었어요.
김해 보훈 요양원 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들의 즐겁고 행복한 공간과 삶의 풍요를 느낄수 있는 곳이더군요.
하늘에 계신 두분의 부모님을 한번이라도
김해 주간보호센터에 모실수 있다면 여한이 없겠어요.
부모님의 일상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실수 있도록 김해요양원 주간보호센터에 모셔
주세요~(친구어머님을 모시고 방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