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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과 존중의 품격있는 리더십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을 만나다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을 만나다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을 만나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막중한 임무에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국가유공자분들과 보훈가족의 건강을 보살피는 사명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여느 때보다 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 선친께서는 6·25 참전용사시면서 중령으로 예편한 직업군인으로 명예와 자부심이 대단히 높은 분이셨어요. 아버지의 영향으로 군인과 국가유공자, 또 제복을 입으신 분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각별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보훈 의료라는 사명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공헌에 보답하겠습니다. 또한, 막대한 책임을 완수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병원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부산보훈병원의 발전 방향과 미래 청사진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시설과 공간, 장비, 그리고 인재를 어떻게 아울러 활용할지 황금비율을 찾아내는 일에 부산보훈병원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수한 의료인력을 유치하고 최첨단 진단·치료 장비를 도입해 의료의 질과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2023년 9월에 180병상 규모의 최신 현대 시설을 갖춘 요양병원이 완공되면 바야흐로 급성-재활-요양까지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의 편리하고 스마트한 병원이 될 겁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환자 편의와 상급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경쟁력을 위한 암센터 건립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수술은 물론 치료와 재활까지 전인적 관리가 가능한 전문암센터 구축으로 서울에 가지 않아도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자 만족과 행복에 공헌하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높아진 병원의 위상만큼 우리 직원들의 자부심도 커지리라 기대합니다.
부산대병원장을 역임하셨고,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전립선 홀렙수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취를 얻기까지 자신의 어떤 자질이나 역량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지난 30여 년 동안 부산대병원에서 비뇨의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적지 않은 임상경험을 쌓았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제 전공인데, 2009년 전립선 홀렙 수술이라는 신기술을 초기부터 도입하고 국내에 정착시켜 지난해 3,000례를 달성했습니다. 사실 저는 남들보다 배우는 게 더딘 사람입니다. ‘슬로우 스타터’라 맨 처음에는 잘하지 못해도 노력을 통해 극복하는 타입이지요. 못하던 달리기도 꾸준히 연습을 시작해 마라톤을 24번 완주하고 100킬로 울트라마라톤, 철인경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능보다는 노력의 힘을 믿습니다. 특히 스스로 개발하고 노력하지 않는 집도의는 장래가 없습니다. 후배들에게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의술을 발전시키며 혼자 빠르게 가기보다 함께 멀리 가기를 당부합니다. 저 또한 이렇게 축적한 임상경험을 부산보훈병원에 적용해 더 많은 환자분을 도울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국도, 우리 병원도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국가유공자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환자를 내 몸같이 여기는 마음을 가져주십시오.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이 감동을 전하는 따뜻한 병원을 함께 만들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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