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과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위기가 기회입니다. 대내외적으로 우리 공단이 위기라고 하지만 저는 위기가 기회라고 믿습니다. 의료, 복지, 연구 등 공단 사업 관련 분야와 경영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 혁신을 꾀하는 한편 긴급한 업무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위기와 장애물을 돌파하겠습니다. Q. 신임 사업이사로서 공단의 향후 사업을 어떻게 펼쳐나가실지 사업 방향이 궁금합니다. 첫 번째는 현역장병, 경찰, 소방 등의 국가사회기여자도 보훈병원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사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포괄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해 이들의 의료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있습니다. 두 번째는 보훈가족이 필요할 때 적시에 치료와 재활을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입니다. 환경보존,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 EGS 경영도 적극 실천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는 병원별 진료부서와 행정부서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부서 간 벽과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을 허물고 네 번째는 시설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보훈 및 공공의료 전달 패턴의 과감한 전환을 확대‧고도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4차 산업시대 핵심역량을 강화해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케어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Q. 공단의 사업이사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입니까? 복지사업 분야에서는(법 개정이 필요하겠지만) 보훈요양원 이용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면을 부활하는 것입니다. 또 고령화하는 국가유공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자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서비스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것입니다. 공단은 그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15년 동안 추진하였으나 수혜자가 전체 보훈가족의 0.8%(6,899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속한 지원을 위해서는 예산 증액을 통해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사업 분야에서는 현역장병을 위해 국군병원과 통합운영을 추진하고 경찰‧소방병원과 보훈병원이 협업하는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제복근무자’에 대한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싶습니다. Q. 좋은 리더십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좋은 리더는 ‘경청’과 ‘공감’으로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섬김의 리더십’을 갖추어야 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되새기며 ‘벽 없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며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일 것입니다.
Q. 보훈가족과 직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보훈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훈에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진료-재활-요양-재가를 아우르는 복합적이고 능동적인 서비스 제공에 열정적으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직원 상호 간에는 존중과 소통으로 즐거운 직장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랍니다.